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다 보면 가장 어려운 순간이 있다.바로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리’다.개인적인 소비는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하지만, 회식이나 친구들과의 모임처럼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실천이 쉽지 않다.종이컵과 비닐 빨대, 일회용 수저, 포장 음식, 다회용기 거부 등 실천의 장애물이 넘쳐나고,‘이상한 사람’이라는 눈총을 받을까 봐 주저하게 되는 순간도 많다.하지만 제로웨이스트는 완벽해야 하는 실천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태도에 가깝다.나는 회식이나 외식 자리에서도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나의 실천도 놓지 않는 방법들을 찾아왔다.이 글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불편하지 않게, 하지만 분명하게 실천을 이어갈 수 있는 전략들을 담고 있다. 1. 실천보다 관계가 우선? 실은 둘 다 가능하다회식이나 외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