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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시작한 제로웨이스트 라이프: 새로운 삶의 시작

내가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아이러니하게도 퇴사를 한 직후였다.회사에 다닐 땐 하루하루 생존하듯 살았고, 환경을 생각할 겨를은 없었다.플라스틱 도시락을 데워 먹고, 배달 음식을 일주일에 다섯 번은 시켜 먹었다.출근길엔 늘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다녔고, 점심시간엔 편의점에서 간편식과 포장 도시락을 골랐다.퇴근 후엔 쓰레기를 대충 봉투에 쓸어 담아 버리는 게 일상이었다.그렇게 8년을 살았다.하지만 퇴사 후 멈춰선 일상에서, 나는 문득 내가 소비해온 수많은 물건과 버린 것들을 마주하게 되었다.그리고 그 순간,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고 싶은가?”라는 질문과 함께‘제로웨이스트’라는 단어가 삶의 키워드로 들어왔다. 1. 퇴사 후, 소비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직장을 그만두고 나서 가장 먼저 달라..

제로웨이스트 2025.07.01

7월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 제로웨이스트 실천자의 비닐 없이 생활하기

매년 7월 3일은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International Plastic Bag Free Day)’이다.이 날은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일회용 비닐봉투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그것을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상징적인 날이다.우리의 쇼핑, 배달, 포장 습관은 그야말로 ‘비닐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특히 대도시에 살다 보면 하루에도 몇 장씩 사용하는 비닐봉투는 그 자체로 ‘편리함의 상징’이 되었지만, 동시에 ‘환경 파괴의 주범’이기도 하다.이 글에서는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을 맞아, 제로웨이스트 실천자의 입장에서비닐 없이 살아보기 프로젝트, 그 과정에서 느낀 어려움과 대안, 그리고누구나 실천 가능한 비닐 줄이기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

제로웨이스트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