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를 바꾸자, 쓰레기가 줄었다. 내 삶도 바뀌었다.”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 가장 먼저 바뀌어야 했던 건 ‘마음’이었고,그다음은 ‘습관’이었다.그리고 가장 뒤늦게, 가장 어렵게 바뀐 건 ‘소비’였다.나는 환경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고,텀블러와 장바구니는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해 왔다.그런데도 매달 쓰레기봉투는 가득 찼고,택배 박스와 비닐, 플라스틱 포장이 쌓여가는 걸 보며 의문이 들었다.“내가 쓰레기를 줄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왜 줄지 않는 걸까?”그 해답은 명확했다.나는 여전히 ‘소비’를 줄이지 못하고 있었다.이 글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내 소비습관을 바꿔나간 1년간의 기록이다.실패와 시행착오, 그리고 실질적인 변화를 모두 담았다.1. 나는 어떤 소비를 했는가? – 변화 전의 습관 되돌아보기제로웨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