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멈춘 건 실패가 아니라, 다시 시작할 기회야.”제로웨이스트를 처음 시작할 땐 누구나 의욕이 넘친다.텀블러를 들고 다니고, 장바구니를 챙기고, 비닐을 거절하며마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것 같은 기분이 든다.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실천은 점점 ‘의지’만으로는 어렵다.어느 순간은 바빠서,어느 날은 귀찮아서,또 어떤 날은 자책하기 싫어서…그렇게 실천이 끊기게 된다.그리고 실천을 멈추면,‘다시 시작하기’는 더 어렵다.“지금 다시 시작해도 늦은 건 아닐까?”“이젠 예전처럼 못 할 것 같아.”“다시 하다가 또 포기할까 봐 무서워.”하지만, 나는 말하고 싶다.멈췄던 경험이야말로 가장 현실적인 실천의 시작점이라고.이 글은 그런 사람들,실천을 멈췄다가 다시 돌아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친절하고 유연한 재시작 가이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