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해서 못 하겠다는 말, 그 마음 잘 안다. 그런데 정말 불편하기만 할까?”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갖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꺼내는 말이 있다.“좋은 건 알겠는데… 너무 불편할 것 같아.”그리고 이 말에는 꽤 진심이 담겨 있다.일회용 컵을 거절하고 텀블러를 챙기고, 시장에 가서 장을 보고, 다회용기를 들고 다닌다는 건익숙하지 않은 삶을 선택한다는 의미니까.내가 처음 실천을 시작했을 때도 그랬다.“이걸 매번 챙길 수 있을까?” “괜히 튀는 거 아닐까?”“매번 ‘비닐은 괜찮아요’라고 말하는 게 피곤하지 않을까?”하지만 지금은 말할 수 있다.제로웨이스트는 처음엔 불편하지만, 결국엔 편해지는 생활 습관이라고.이 글에서는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며 실제로 들었던 불편함에 대한 오해들,그걸 실천하면서 바뀐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