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겠다고 결심했을 때가장 먼저 마주치는 선택지가 있다.바로 고체 치약과 고체 샴푸.불필요한 튜브와 플라스틱 용기를 줄일 수 있다는 기대,조금 더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라는 자부심.하지만 동시에“진짜 거품이 날까?”, “깨끗이 닦일까?”, “비싸기만 한 건 아닐까?”라는 걱정도 함께 떠오른다.나 역시 그랬다.말로는 “제로웨이스트!”를 외쳤지만막상 익숙한 액상 치약과 샴푸를 내려놓는 건생각보다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이 글은 고체 치약과 고체 샴푸를실제로 6개월 이상 사용하면서 경험한 변화와 솔직한 후기를 담은 콘텐츠다.효과는 있었는지, 불편한 점은 무엇이었는지,그리고 정말 이 제품들이 ‘지속 가능한 선택’이 될 수 있는지고민하고 있는 실천자들에게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 1. ..